최근 국내의 BMW 서비스 센터 직원이 고객의 차를 마음대로 운전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보배드림에 해당 게시글을 올린 BMW 운전자는 차량에 문제가 있어 BMW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겼는데 누적 주행 거리가 150 Km 이상 늘어나 있던 점, 실내가 물티슈 등으로 지저분했던 점, 뒷 좌석에 스크래치가 나 있던 흔적을 발견해 센터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센터 측은 담당 직원이 일산 호수 공원과 상암동 월드컵 공원, 서비스 센터 인근에서 정상적인 시운전을 가졌다며 해명하면서 담당 직원이 아닌 다른 직원이 인천에 있는 자택까지 출퇴근용으로 80 Km를 무단으로 주행한 사실에 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운전자는 해당 직원의 문책을 요구했지만 타이어를 무상으로 교체해 주겠다고 했다. 정작 운전자의 차는 다섯 달 밖에 되지 않은 차였는데 말이다.
운전자는 이미 무단 사용으로 인한 차량의 파손을 들어 형사 고소를 취했으며, 위와 같이 센터 측이 제시한 합의안을 거절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국내의 일부 매체선 BMW 서비스 센터 직원의 만행을 보도하기도 했다.
안그래도 1년 전 사고가 있었던 중고차를 BMW 공식 딜러에서 새 차로 둔갑시켜 판매해 파장이 있었는데, 이와 같은 사실이 있었다는 것은 그간 BMW가 쌓아온 신뢰의 이미지에 크나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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