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어 브랜드 어로스 (AORUS)를 유통하는 컴포인트는 어로스 브랜드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전작인 17인치 어로스 X7을 잇는 어로스 X7 v2와 13.9인치 어로스 X3 Plus를 소개했다.
어로스 X7 v2와 어로스 X3 Plus는 휴대성과 이동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성능과 확장성도 포기하지 않는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으로 정의할 수 있다. 보통 게이밍 노트북이 일반 노트북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대신 두께와 늘어난 무게는 휴대성을 포기했다면 어로스는 얇으면서도 가벼운 무게로 경쟁력을 높였다. 참고로 어로스는 기가바이트 (GIGABYTE)가 내놓은 게이밍 기어와는 별도로 기가바이트의 고성능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과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과 같은 게이밍 기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게이밍 전문 브랜드다.
어로그 X3 Plus, 13.9인치 QHD+ (3200x1800) 게이밍 노트북
어로스 X3 Plus 게이밍 노트북은 인텔 코어 i7 4860HQ (2.4-3.6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GTX 870M을 탑재했다. DDR3L 4GB/ 8GB 지원 및 2슬롯으로 최대 16GB 확장, 저장장치는 M2. SSD 128/ 256/ 512GB 용량 지원 및 2슬롯 제공으로 RAID 0 모드 구성을 통해 단일 SSD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CPU는 3630MQ 대비 15%, 지포스 GTX 860M 대비 37% (3DMark 11 퍼포먼스, 1280x720, P7100) 향상된 성능을 각각 제공해 기존보다 향상된 성능에 지포스 배터리 부스트 (GeForce Battery Boost) 지원으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적화했다.
또한13.9인치 크기의 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2560 x 1440 (QHD) 이상의 QHD+ (3200 x 1800) 해상도를 지원하며 72% NTSC 컬러 영역과 170도 이상의 광시야각 , 최대 350 nits의 휘도로 밝고 선명하며 넓은 화면 영역 제공으로 게임이나 각종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매크로 지원 및 매크로 편집 소프트웨어 매크로 허브 (Macro Hub) 제공, 빠른 타이밍, 응답속도, 키감을 향상한 안티 고스트 백라이트 키보드를 제공한다. 키보드는 LED 튜닝 효과와 함께 W/Z/F키 동시 입력을 지원하는 등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키보드다. 안정적인 전송과 수신이 가능한 네트웍 최적화 솔루션 킬러랜 (Killer Lan)을 탑재한다. 802.11ac를 지원해 네트웍 처리 속도를 향상했다.
여기에 어로스 X3 Plus는 일반 게이밍 노트북 대비 얇은 22.95mm를 실현했으며 무게도 1.87Kg으로 경량화되어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로스 X3 Plus는 최근 레이저 (Razer)가 발표한 레이저 블레이드 노트북과 비교되는 스펙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넓은 화면을 위한 디스플레이는 QHD+ 광시야각을 제공하지만 CPU (4860HQ vs 4702HQ), GPU (870M GD5 6GB vs 870M GD5 3GB), SSD (128/ 256/ 512GB x2 M.2 RAID 0 vs M.2) 구성에서 어로그 X3 Plus가 앞선다. 두께는 레이저 블레이드 14 (22.9mm vs 17.8mm, 5.1mm 차이)가 조금 더 얇지만 무게는 어로스 X3 Plus (1.87kg vs 2.03kg, 0.16kg 차이)가 유리해 일장 일단이 있다.
그외 매크로 키나 매크로 허브와 같은 게이밍 환경을 위한 최적화 지원에서 유리하다고 소개했으며 전반적인 구성은 레이저 블레이드 14뿐만 아니라 게이밍 노트북으로 잘 알려진 델 (Dell) 에일리언웨어 14와 견줄 수 있는 성능과 지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어로스 X7 v2, 17인치 860M SLi 게이밍 노트북
어로스 X7 v2 게이밍 노트북은 전작인 어로스 X7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17인치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다. 특히 전작인 어로그 X7이 코어 i7 4700HQ (2.4GHz)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765M 2개를 SLi로 구성한데 반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코어 i7 4860HQ (2.4GHz)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860M GDDR5 4GB 2개를 SLi로 묶어 단일로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지포스 GTX 880M에 견줄 수 있는 높은 그래픽 성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일반 게이밍 노트북이 두껍고 무거운데 반해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 (428(W)x305(D)x22.9(H)mm)으로 설계됐다. 무게는 전작의 2.9Kg보다 약간 늘어난 3.0Kg이며 DDR3-1866MHz 4GB/ 8GB 지원 및 4슬롯으로 최대 32GB 확장, 저장장치는 mSATA SSD 128/ 256/ 512GB 용량 지원 및 3슬롯 제공으로 RAID 0 모드 지원, 2.5인치 1TB/ 2TB 5400/ 7200 RPM HDD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1920x1080 해상도 지원 광색영역 디스플레이, 안티 고스트 백라이트 키보드, 2개의 스피커와 2개의 우퍼로 사운드 강화, 802.11ac 지원 킬러랜을 탑재한다.
지포스 GTX 860M 2개를 SLi로 묶어 고성능을 구현한 어로스 X7 v2 게이밍 노트북는 얇고 슬림한 디자인을 채택해 두꺼운 일반 게이밍 메인보드와 대조되지만 그만큼 CPU와 GPU에서 발생하는 발열 처리가 중요해진다. 이를 고려 어로스 만의 발열 처리 기술을 채택했으며 열처리 히트파이프 5, 에어벤트 4, 팬처리 프로세서 3, 듀얼 팬을 이용해 CPU와 2개의 GPU를 쿨링한다. 여기에 사용자가 팬모드를 컨트롤할 수 있는 팬 컨트롤 기능 (Stealth/ Auto/ Turbo)을 탑재해 필요에 따라 최대, 자동, 저소음 모드로 시스템 환경을 운용할 수 있다. 후면 및 하단에는 배기를 위한 통풍구를 마련해 발열을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로스 게이밍 기어 : Thunder K7 키보드/ M7 마우스/ P3 마우스 패드
컴포인트는 슬림하면서 고성능을 제공하는 어로스 X3 Plus와 어로스 X7 v2 게이밍 노트북과 함께 어로그 브랜드의 게이밍 기어도 소개했다. 그 제품군은 썬더 (Thunder) K7 키보드와 썬더 M7 마우스, 썬더 P3 마우스 패드다.
썬더 K7 키보드는 체리 MX (Cherry MX) 기계식 스위치를 장착한 게이밍 키보드다. 게이밍 키보드답게 동시 입력 지원에 대비하고 있으며 일반 및 게이밍 모드를 비롯하여 80% 텐키레스 모드와 20% 매크로 모드를 제공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숫자 키패드를 이용한 20% 매크로 모드는 특히 FPS/ MMORPG 게임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좌우로 배치가 가능한 숫자 키패드와 손목 받침은 자석 방식의 USB 케이블을 제공해 원하는 위치에 고정할 수 있다.
썬더 M7 마우스는 스포츠카를 연상케하는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8200 dpi 레이저 게이밍 엔진을 탑재해 FPS 게임 등에 보다 최적화된 설계가 이루어졌다. 단순히 버튼만 늘린 것인 아닌 누르기 편리한 위치에 배치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게이밍 버튼, 내부 회로와 엔진이 보이는 시스루 디자인, 16개의 프로그램이 가능한 매크로 버튼을 제공한다. 매크로 버튼은 빠른 지정이 가능한 단축키로 활용 가능하며 내장형 어로스 매크로 엔진으로 다양한 프로필을 저장해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2000만번의 클릭을 견디는 옴론 스위치와 누름판 실리콘 처리로 클릭에 따른 내구성도 강화했으며, DPI 적용 상태를 파악 가능한 DPI 상태표시기를 제공한다.
게이밍 마우스를 활용하는 공간에는 마우스 패드가 존재하기 마련인데 어로스는 이를 고려 게임존 구축을 위한 게이밍 마우스 패드인 썬더 P3도 소개했다. 최근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 사용해 게임존을 만들 수 있는 장패드가 게이머들 사이에 유행인데 썬더 P3 게이밍 마우스 패드는 4가지 사이즈를 제공하며 사이즈에 따라 키보드와 마우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도 있다. 마우스 패드는 논슬립 재질의 바닥면으로 높은 밀착력을 제공하며 고밀도 원단으로 트래킹을 향상해 정밀한 슬라이딩, 음료나 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는 방수 및 기타 오염물질 처리가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컴포인트는 어로스 X7 v2와 어로스 X3 Plus 게이밍 노트북을 소개하며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휴대와 이동에 편리하면서 높은 성능을 구현한 만큼 경쟁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특히 어로스 X3 Plus는 경쟁 제품인 레이저 블레이드 14 뿐만 아니라 게이밍 노트북으로 잘 알려진 델의 에일리언웨어 14와도 충분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어로스 X7 v2는 현재 250만원선 (가격비교 사이트 기준)에 판매 중이며 어로스 X3 Plus는 시장에 출시된 어로스 X7 v2 출시 초기 가격과 유사한 275만원선의 가격으로 빠르면 8월 초 또는 중순 이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외 썬더 M7 마우스는 8만원 후반, 썬더 K7 키보드는 14-15만원선으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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