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201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6월 28일자로 마감된 회계연도 2014년 3분기 실적으로 374억 달러의 매출과 77억 달러의 순이익 및 1.28 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순이익은 11.6%가 증가한 것이며, 매출 총 이익률(Gross Margin)은 39.4%로 지난 해 같은 기간(36.9%)보다 개선됐다.
애플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애플 매출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매출 비중이 59%를 차지했으며, 지역별 매출에서는 미국과 일본, 리테일 시장 매출이 1%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지역이 6%, 특히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 매출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분기에 애플은 총 3,520만대의 아이폰과 1,327만대의 아이패드, 그리고 441만대의 Mac와 292만대의 아이팟을 판매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아이폰은 13%, Mac 제품은 18% 판매가 늘었지만, 아이패드 판매량은 9%, 아이팟은 무려 36%가 감소했으며, 매출 역시 아이패드-아이팟만 감소세를 기록했다.
애플 이사회는 회사의 보통주에 주당 0.47달러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2014년 8월 14일자로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회계연도 2014년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370억~400억 달러의 매출과 37~38%의 매출 총 이익률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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