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체 데이터를 통해 건강한 신체의 조건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전해졌다.
'베이스라인 스터디(Baseline Study)'라고 불리는 구글의 신규 프로젝트는 175명(익명, 차후에는 수천 명 이상)에게서 유전자 및 분자 정보를 수집할 것이며, 구글은 이를 통해 최대한 건강한 사람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물론 이미 다양한 방면에서 큰 규모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베이스라인 스터디는 이를 초월하는 방대한 규모로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며, 심장 질환이나 암을 발견하고 신약을 개발하거나 질병을 예방하는 연구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구글은 최근 혈액 대신 눈물로 당뇨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렌즈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는데 그에 따라 향후 구글이 IT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 및 자본을 토대로 의료 서비스 분야에도 참여해 과감한 투자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익명이 보장 된다고 해도 개인이 민감하게 여길 수 있는 정보까지 수집하겠다는 구글의 의견은 정보 유출을 꺼리는 사람들의 반감 및 우려를 살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 대비책도 함께 마련 되어야 프로젝트 진행이 원활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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