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미서 88만 3천 대의 현대차 'YF 쏘나타'가 리콜 조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은 YF 쏘나타에서 변속 위치를 조절하는 도중에 변속기 케이블이 분리되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전륜이 고정되는 주차 기어 위치로 변속기를 옮겨도 주차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아 차량이 의도치 않게 움직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리콜 대상으로 확인된 YF 쏘나타는 미국 현지의 엘라버마 공장에서 양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9년 12월 11일부터 2014년 5월 29일까지 생산된 88만 3천 대로 집계됐다. 연식은 2011년에서 2014년까지 5년 간 생산돼 왔던 차량에 이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해당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 및 현지의 딜러들을 대상으로 차량의 변속기 레버를 있는 변속기 케이블을 무상으로 수리할 방침이며, 언제부터 조치가 진행될 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렇다면 국내의 YF 쏘나타엔 문제가 없을까?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작업자들의 조립 실수로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국내서 생산된 YF 쏘나타는 이런 문제가 없다."고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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