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유러피안 크로스오버 'HR-V'를 파리 모터쇼 전에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HR-V는 2013년 초 디트로이트의 NAIAS에서 선보였던 혼다의 SUV 콘셉트카였다. 이후 미국형 모델로 HR-V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유러피안 크로스오버 프로토타입으로 선보이게 된 차량이다.
연료 탱크를 앞좌석 시트 하단의 위치로 옮겨 크로스오버로서 갖출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매직 시트를 적용해 폭넓은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 뒷좌석을 접어 연출할 수 있는 적재 공간을 늘렸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엔진은 배기량 1.6 리터의 i-DTEC 디젤 엔진과 1.5 리터 i-VTEC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마력 및 토크, 연비에 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르노삼성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QM3와 비슷한 배기량을 갖춘 차량인지라 관심도가 높은 차량이라 말할 수도 있다. 혼다의 HR-V는 파리 모터쇼가 있기 전인 10월 2일에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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