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손에 쥐어진 리뷰 제품 'KING JIM 디지털 미미센(DIGITAL MiMi-SEN) MM1000'
그냥 이어폰인가 싶었지만 제품 패키지 그림을 보니 그건 아닌 듯 싶고 그런데 소개는 죄다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난감 그 자체.
역시 직접 손에 들어보았더니 보통 이어폰은 아니라는 느낌이 맞았다. 케이블과 본체가 일체형이니 음악 감상용으로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별 수 있나. 켜봐야지.
왜 저렇게 놀랐는지는 아래 동영상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니까 디지털 미미센 MM1000은 내장 된 마이크를 통해 주변 소리와 반대 파장의 소리를 내서 소음을 최대 90%까지 감소 시키는 것이다.
특히 300Hz 이하의 소리만 줄이기 때문에 그 이상인 사람 목소리는 문제 없이 들을 수 있는데, 그에 따라 고요하게 있다가 전철의 안내 방송을 놓치지 않고 제때 내릴 수 있다.
즉 모든 소음을 차단하지는 못 하지만 에어컨이나 전철, 비행기처럼 지속적으로 소음이 발생해도 참을 수밖에 없는 경우에도 이 제품만 있다면 즉시 도서관 못지 않은 고요한 상태를 체감하게 된다.
물론 귀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 소용 없는 일이므로 사용자가 자신의 귀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도록 세 가지 크기의 이어팁이 제공 되며 휴대할 때 편리한 전용 파우치도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AAA 배터리 하나로 작동한다. 왠지 구식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일일이 충전하는 것보다 편리한 면도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미미센 MM1000의 장단점은?
앞서 살펴본 대로 디지털 미미센 MM1000은 제법 좋은 아이디어 제품인데 그럼 마지막으로 장단점을 종합하여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우선 장점들은 다음과 같다.
1) 다양한 소음 속에서 조용한 기분 체감: 전철 속에서도 조용히 책을 읽는 것이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이 매력적이다. 또한 도심의 사무실이나 교실처럼 안팎으로 소음이 심한 곳에서 집중력을 높이는 용도로 안성맞춤이다.
2) 모든 소리를 차단하지 않음: 완전히 소리를 차단하는 귀마개와 달리 특정 주파수의 음역대만 최소화 시키므로 전철의 안내 방송이나 네비게이션 안내 음성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다른 사람도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소음이 심한 곳에서 원만하게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단점들은 아래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주변 사람들의 대화 소리 차단 불가능: 주변 소음은 줄이고 사람의 목소리는 들을 수 있는 것이 MM1000의 최대 장점이지만 한계이기도 하다. 만원 전철 같은 곳에서는 옆사람들의 대화 자체가 소음일 텐데 이 제품으로는 아무 효과를 볼 수 없다.
3) 일본어만 있는 제품 패키지: 일본어로 구성 된 패키지는 국내 소비자들 대부분에게 제품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의아함을 준다. 일본어에 능숙하지 않은 사람은 도통 무슨 제품인지 감도 잡기 어렵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한글 설명도 첨부 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