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 '갤럭시 메가2'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은 태국과 말레이시아보다 저렴한 2만 990 루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36만 원선에 이른다고 볼 수 있다. 두 달 전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에 출시했던 갤럭시 메가2의 가격이 약 42만 원, 미국 내 무약정으로 제시된 가격이 약 50만 원선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인도 시장에 먼저 진출해 저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를 늘리고 있는 샤오미의 가격 경쟁을 의식해 이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사양은 6 인치형 HD TFT 디스플레이에 1.5 GB RAM을 구성하고 있는데, 글로벌 출시 모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역시 AP와 내장 메모리다.
글로벌 출시 모델은 1.5 GHz로 동작하는 쿼드코어 AP 엑시노스 4415에 16 GB의 내장 메모리가 구성돼 있지만, 인도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 메가2엔 1.2 GHz의 스냅드래곤 410 쿼드코어 AP, 내장 메모리는 8 GB로 줄였다.
이 외에 64 G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 슬롯과 5백만 및 8백만 화소의 전/후면 카메라, 21 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HSDPA 데이터 네트워크, 802.11n 무선 랜과 와이파이 핫스팟, 블루투스 4.0 등의 무선 통신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영상] 반도체 공룡이 된 엔비디아, AI/서버시장의 미래는 순탄할까? [NVIDIA 이야기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