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듀얼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G 폴더폰 '삼성 마스터 듀얼(Samsung Master Dual)'을 출시했다.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된 마스터 듀얼은 지난 5월 출시된 '삼성 마스터'의 후속작으로 75.6mm(3.0형) 내부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56.4mm(2.2형)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폴더를 열지 않고도 외부 화면으로 시간이나 메시지 수신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2개의 디스플레이 모두 QVGA 해상도의 TFT LCD가 사용되었다.
특히,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 듀얼은 12시간, 하루, 이틀, 사흘 등 설정해둔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지정된 번호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는 '안부 자동 알림' 기능을 지원하며, 키 패드 상단에 크게 자리한 'T안심 버튼'을 길게 누르기만 하면 GPS로 본인의 현재 위치가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즉시 문자로 전달되어 보호자가 스마트폰이나 PC에서 구글맵에 접속해 구체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정 시간 동안 전화를 받지 않으면 가장 큰 벨소리와 진동이 동시에 울리는 '큰소리 모드',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평소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만보기'와 라디오를 즐겨듣는 사용자를 위한 FM 라디오를 동시에 실행하는 '산책 모드' 등 중장년층을 위한 실용적인 서비스도 탑재했다.
그 외에 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과 동일한 3.5mm 이어폰잭과 microUSB 단자를 사용해 액세서리 호환성을 높였다. 배터리 용량은 1,000mAh다.
SKT 전용으로 출시되는 삼성 마스터 듀얼의 출고가는 30만300원이며 화이트 색상에 이어 향후 그리니시 블루, 샴페인 골드 색상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
[취재] 갤럭시 A24와 A34 5G 사이 메꾼다, 삼성전자 갤럭시 A25 5G 국내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