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스마트폰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수준의 고속 AF(자동초점)를 지원하는 신형 이미지 센서를 발표했다.
소니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업계 최초로 상면 위상차 AF 신호 처리 기능을 탑재해 고속 AF를 실현한 1/2.4인치 2,100만 유효화소의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 Exmor RS IMX230을 상품화했다고 밝혔다.

Exmor RS IMX230은 스마트폰 카메라용 CMOS 이미지 센서로는 업계 최초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상면 위상차 AF 신호 처리 기능을 CMOS 이미지 센서에 탑재했다.
CMOS 센서의 촬상면에 위상차 AF 전용 화소를 포함시켜 여기에서 얻은 정보로 피사체까지의 거리와 초점을 맞추기 위한 렌즈 위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IMX230은 최대 192개의 위상차 AF 측거점을 가지고 있어 스마트폰에서도 빠른 움직임의 피사체 촬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역광 등 명암 차이가 큰 장면에서도 하이라이트에서 쉐도우 부분까지 풍부한 계조를 표현한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HDR(High Dynamic Range) 이미징'은 기존에는 'HDR 무비' 기능으로 동영상 촬영에만 대응했지만, IMX230에서는 사진 촬영 및 4K 동영상 촬영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동영상 촬영 속도는 4K 모드에서 초당 30프레임, 1080p 풀HD 동영상은 60프레임, 그리고 720p HD 동영상은 120프레임을 지원한다.
Exmor RS IMX230의 양산 시기는 내년 4월로 잡혀있어 내년 1분기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소니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4에는 탑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니는 내년 중에 상면 위상차 AF와 HDR 이미징 기능을 탑재한 1,600만 화소 센서도 출시해 적층형 이미지 센서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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