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고 통신사업자의 투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2014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지난 해와 달리 무선인터넷의 등급제를 폐지하고 평가지표를 세분화하여 객관적 품질 비교를 통해 실질적인 품질 개선을 유도하였으며, 서비스가 안정화된 음성통화는 사업자 자율평가(민원 및 취약지역은 정부가 평가)로 전환하였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서비스별·사업자별·지역별 전송등급 및 속도만 공표하였으나 올해 평가결과에는 접속성공율, 전송성공율, 패킷손실율, 지연시간을 추가한 것이다.
또한, 올해 평가지역에 취약지역(해안지역, 주요 여객선 항로, 도서지역, 산간지역)을 포함하여 통신 품질개선의 유인이 낮은 통신서비스 소외지역에 대한 사업자 투자를 유도하고자 노력하였다고 언급했다.
미래부가 발표한 2014년 통신서비스 품질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광대역 LTE-A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4.4Mbps로 기존 광대역 LTE(77.8Mbps)에 비해 1.47배 빠른 것으로 파악되었고, 기존 광대역 LTE와 3G, 그리고 Wi-Fi 통신속도도 전년 대비 각각 37.4%(21.2Mbps), 10.9%(0.5Mbps), 77%(11.7Mbps) 향상된 것으로 측정되었다.
이동통신 음성통화에서는 통화성공율이 민원지역은 99.9%, 올해 처음으로 평가에 포함된 취약지역은 96.1%로 평가되었다. (취약지역의 유형별 통화성공율 : 해안도로 99.4%, 항로 96.6%, 도서지역 98.8%, 등산로 90.1%)
사업자 자율로 진행된 이동통신 음성통화에서 3G의 통화성공율은 행정지역 99.7%, 취약지역 95.3%로 나타났고, VoLTE는 행정지역 100%, 취약지역 99.1%로 측정되었다.
미래부는 지역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1월경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게시할 예정이며, 향후 품질평가에 사업자별 서비스 커버리지 차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