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새로운 윈도우폰(Windows Phone)을 발표했다.
M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윈도우 스마트폰 신제품인 '루미아(Lumia) 640'과 '루미아 640 XL'을 공개했다.
루미아 640은 5인치 1280x720 HD IPS 디스플레이와 퀄컴 1.2GHz 스냅드래곤 400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 RAM, 8GB 내부 스토리지, microSD 메모리 슬롯,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및 1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보급형 윈도우폰으로 배터리 용량은 2,500mAh이다.
운영체제는 윈도우폰 8.1 루미나 데님 버전이 설치되었지만 향후 차세대 윈도우 10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microSD 슬롯은 최대 128GB 외장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며 MS 원드라이브(OneDrive) 15GB 무료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사진, 비디오 및 문서를 저장할 수 잇다. 윈도우폰 카메라롤에서 자동 업로드를 활성화하면 추가로 15GB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그 외에 루미아 640 구매고객에게는 윈도우폰 외에 PC 또는 Mac, 태블릿에서도 이용 가능한 오피스 365 퍼스널 1년 무료 구독권이 제공된다. 오피스 365 구독권에는 60개국에서 1TB 원드라이브 스토리지, 8개국에서 매월 스카이프 60분 무료 통화가 포함된다.
루미아 640은 4월부터 전세계 출시되며 듀얼 SIM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G 모델이 139유로, 4G LTE 모델은 159유로다.
함께 출시되는 루미아 640 XL은 좀더 커진 5.7인치 화면에 3,000mAh 배터리, 그리고 짜이즈 렌즈가 들어간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전면 500만 화소 와이드 앵글 카메라를 탑재했다.
화면은 커졌지만 루미아 640과 동일한 1280x720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IPS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바일 프로세서와 메모리, 내부 스토리지 용량도 루미아 640과 같다. MS 원드라이브 무료 클라우드 스토리지 30GB 제공 및 오피스 365 퍼스널 1년 무료 구독권도 제공한다.
루미아 640 XL도 싱글 SIM과 듀얼 SIM 제품으로 출시되며 3월부터 전세계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3G 모델이 189유로, LTE 모델은 219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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