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6 시리즈에 지급되는 보조금이 인상됐다.
지난 주말 갤럭시 S6 및 갤럭시 S6 엣지 출시 직후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보조금) 지급액이 너무 작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왔는데, 단통법에 따라 1주일 간격으로 공시지원금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말을 앞두고 이통사들이 공시지원금을 상향시킨 것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KT는 갤럭시 S6에 지급되는 공시 지원금(보조금)을 가장 비싼 요금제(순 완전 무한 99요금제) 기준으로 기존보다 11만6천원 올라간 32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갤럭시 S6 출시 직전에 조정했던 보조금 상한선 33만원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공시지원금에 판매점 15% 추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갤럭시 S6 32GB 모델(출고가 85만5천원)을 99요금제로 구입했을 때 최대 48만원 가까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순 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 갤럭시 S6 64GB 공시 지원금은 31만7천원, 갤럭시 S6 엣지 32GB는 25만원, 64GB는 24만원으로 단말기 가격도 높고 물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갤럭시 S6 엣지보다 갤럭시 S6에 더 힘을 실어준 분위기다.

LG유플러스 역시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 S6 32GB 보조금을 30만4천원까지 올렸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최대 지원되는 보조금은 KT보다 적지만 32GB/64GB 모델의 공시지원금 차이가 없다.
SK텔레콤은 아직까지 공시지원금을 상향시키지 않았지만 다른 이통사들이 지원금을 늘려 SKT 가입자의 번호이동을 유도하게 될 경우 상응하는 수준으로 지원금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보조금 상한액을 받으려면 매월 10만원 이상의 비싼 요금제를 2년 동안 써야 하는데다 이통사와 삼성전자가 초기 예약구매자들에게 제공하는 정품 무선충전패드(4만9천원) 증정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고가의 요금제를 쓰는 사람을 제외한 소비자들이 얻는 혜택은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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