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만든 크롬 OS 탑재 노트북 '크롬북(Chromebook)' 판매량이 올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분석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크롬북 판매량은 730만대로 지난 해보다 27%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2011년 처음 출시된 다음부터 꾸준히 교육 시장을 겨냥했던 크롬북 전략이 주효해 작년에는 전세계 크롬북 시장에서 교육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7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크롬북 시장 구성을 보면 미국에서는 교육용과 일반 소비자용 판매 비율이 6:4를 보였지만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교육 시장 비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왔다. 특이한 점은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크롬북이 교육용과 일반 소비자용 외에 소규모 비즈니스(Other Business)를 위한 목적으로도 16.5%가 팔렸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APAC 지역에서 크롴북 판매량 및 교육 시장 채택률이 적기 때문에 보여지는 현상으로 북미 지역 크롬북 판매량이 올해 600만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해 EMEA는 86만대, 아태 지역은 겨우 22만대 규모에 머물고 내년에도 30만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크롬북은 일반 노트북과 달리 구글 크롬 OS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하고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북미 지역의 판매량이 다른 모든 지역을 합친 것보다 몇 배나 크고 교육 시장 채택 규모도 차이가 난다.
한편,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유럽 크롬북 시장에서 철수하고 태블릿 제품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이후, 에이서(Acer)가 전세계 크롬북 제조사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지난 해 200만대 이상의 크롬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70만대를 판매해 2위로 내려앉았고 HP가 교육 시장 쪽 강세에 힘입어 100만대의 판매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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