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기가 와이파이(Giga WiFi)'의 속도를 개선할 차세대 네트워크 신기술 'MU-MIMO(Multi User-Multi Input Multi Outpu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MU-MIMO 개념도(※단말 내장 와이파이 안테나가 1개일 경우)
새롭게 개발된 'MU-MIMO'는 기존 기가 와이파이의 속도를 이론상 최대 3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로, 안테나 수를 늘려 전송 데이터의 규모를 늘리고 이를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보내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현재 사용되는 기가 와이파이 장비는 최대 1.3Gbps의 속도를 제공하지만, 단말은 내장 안테나 문제로 433Mbps 또는 866Mbps까지만 사용할 수 있어 제공되는 속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MU-MIMO' 상용화 시 1.3Gbps를 3명에게 433Mbps씩 나눠서 보내거나, 2명에게 866Mbps와 433Mbps로 나눠서 보내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가능해 효율적인 기가 와이파이 망 사용이 가능해진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의 데이터 전송 방식인 'SU(Single User)-MIMO'에서는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경우 속도가 느려지지만, 'MU-MIMO' 사용 시 이와 같이 기가 와이파이 AP에서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보내 사용자 편의와 기가 와이파이 망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분당사옥 내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MU-MIMO'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이 기술을 지원하는 신형 와이파이 시제품을 제작해 성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와 SK텔레콤이 함께 개발 중인 신형 와이파이 장비는 기존의 1.3Gbps에서 한 단계 향상된 최대 1.7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MU-MIMO' 기술과 이를 지원하는 신형 기가 와이파이 장비를 오는 하반기부터 트래픽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으로, 고객들은 향후 제조사에서 'MU-MIMO' 지원되는 칩셋을 탑재시킨 단말을 출시하면 곧바로 기존 대비 최대 3배의 속도를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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