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Nokia)가 다시 휴대폰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아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키아가 다시 휴대폰 사업을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지난 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게 장치 및 서비스 사업부를 매각하고 휴대폰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현재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위치 및 매핑 서비스, 기술 개발 및 라이선스를 아직 가지고 있으며 브랜드 라이선스 모델을 통해 휴대폰 시장에 다시 뛰어들 수 있음을 밝혔다.
노키아는 휴대폰 시장 재진출 방안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파트너를 찾아 제품 제조와 판매, 마케팅, 고객 지원까지 모두 맡기고 노키아의 브랜드만 제공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대신 파트너사는 노키아 브랜드와 함께 노키아로부터 제품 디자인과 기술, 특허 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키아가 파트너 협력의 예를 든 제품이 노키아 N1 안드로이드 태블릿이어서 휴대폰 시장 재진출시 MS 윈도우폰이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를 선택해 노키아의 장점인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보급형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노키아는 파트너사를 통한 휴대폰 시장 재진출 일정에 대해 MS와의 협의를 거쳐 빨라야 2016년 4분기에 이뤄질 것이며 그 전에는 휴대폰 사업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MS는 최근 노키아로부터 인수했던 장치 및 서비스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7,800명을 감원하고 76억달러의 자산을 손실처리한다고 밝혀 노키아 휴대폰 사업 인수가 사실상 완전히 실패했음을 자인했다.
반면 노키아는 MS와 파트너십을 맺고 윈도우폰만 생산하다가 실적이 나빠졌지만, MS에 휴대폰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직접 생산 방식에서 파트너 라이선스 생산 방식으로 구조조정 및 안드로이드 제품 개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결국 MS가 병주고 약준 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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