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내년에는 노트북도 출시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Digitimes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2016년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이어 노트북을 출시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현재 OEM 파트너 업체인 인벤텍(Inventec)과 폭스콘(Foxconn, 혼하이정밍)의 도움을 얻어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미는 노트북 사업도 현재 스마트폰 전략과 동일하게 가져갈 계획이며 가격대비 성능(가성비)이 뛰어난 제품을 출시할 거라고 한다.
샤오미가 내년에 출시할 노트북은 중국 시장에서 메인스트림 사이즈로 여겨지는 15인치 제품에 윈도우 대신 리눅스(Linux) 운영체제가 설치되고 제품 가격은 동급 사양의 경쟁 제품들의 가격대 4,000~6,000위안(한화 약 73~110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인 2,999위안(한화 약 55만원)에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Digitimes는 샤오미가 가성비가 높은 15인치 노트북을 출시할 경우 중국 노트북 시장 점유율 20~25%을 차지한 레노버(Lenovo)가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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