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내년 초 선보일 차세대 스냅드래곤 820에서 기존보다 2배 향상된 CPU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퀄컴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차세대 플래그십용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20에 들어가는 Kyro CPU가 이전 세대 CPU와 비교해 2배 향상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퀄컴에 따르면 Kyro는 최신 14nm FinFET 기술을 통해 최대 2.2GHz 클럭으로 동작하는데, 현재 TSMC에서는 16nm FinFET 공정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스냅드래곤 820 양산은 삼성전자 또는 글로벌파운드리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스냅드래곤 820에 들어가는 Kyro CPU는 ARM CPU를 그대로 썼던 스냅드래곤 810과 달리 Krait CPU처럼 퀄컴 커스텀 코어를 사용했으며, 스냅드래곤 810에 들어간 ARM Cortex-A57/A53 계열 CPU와 비교해 같은 전력을 사용했을 때는 2배 성능, 같은 성능 기준이라면 전력 효율을 2배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PU 코어에 새롭게 '심포니 시스템 매니저(Symphony System Manager)' 구조를 도입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면서 CPU와 GPU, DSP 등 SoC 내부 기능들 사이에 정확한 작업 할당 및 연산 처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은 현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샘플링이 이뤄지고 있으며 제품 출시는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퀄컴에서는 스냅드래곤 820 SoC(System on Chip) 내부에 들어간 기능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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