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에서 전화 기능을 공식 지원한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에서 블루투스(Bluetooth)와 무선랜(Wi-Fi) 외에 이동통신(Cellular) 기능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는 주변의 안드로이드폰과 블루투스 또는 같은 네트워크상에서 Wi-Fi를 통해 연결되었는데,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지면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전화 기능도 지원하지 않아 삼성 기어 S2나 LG 워치 어베인 LTE의 경우 안드로이드 웨어가 아닌 독자적인 OS를 탑재해 출시된 바 있다.
하지만 구글이 이동통신 기능을 공식 지원하기로 하면서 앞으로는 해당 기능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웨어 기기는 블루투스 또는 Wi-Fi 연결 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이동통신망으로 전환되어 안드로이드 워치를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피트니스 트래킹 정보, 구글 음성 인식 응답, 좋아하는 앱 실행이 가능해진다. 또한 스마트폰을 손에 들기 어렵거나 다른 곳에 두었을 때도 안드로이드 워치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웨어 워치 첫 모델은 LG전자에서 출시하는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LTE (LG Watch Urbane 2nd Edition LTE)'가 된다. 이 제품은 기존 Wi-Fi 버전 LG 워치 어베인과 달리 우측면에 연락처, 피트니스, 뒤로가기 기능을 가진 3개의 버튼을 탑재했으며, 480x480 해상도 P-O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미국 시장에서는 AT&T와 버라이즌(Verizon)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은 전화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웨어 워치를 구입하면 운동 중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전화, 메시지, 수천 개의 앱들을 손목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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