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로운 VR 헤드셋 '삼성 기어 VR(Samsung Gear VR)'이 미국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부터 미국 시장에서 삼성 기어 VR 컨슈머 에디션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컨슈머 에디션은 기존에 출시했던 개발자용 이노베이터 에디션과 달리 가격이 99달러로 저렴하며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4종(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을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VR 전문 업체인 오큘러스(Oculus)와 협력해 제작하는데 오큘러스에서 직접 만드는 VR 헤드셋은 디스플레이를 내장하고 PC 연결하는 방식이지만 삼성 기어 VR은 스마트폰 화면을 이용한다.
삼성 기어 VR 컨슈머 에디션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아마존, 베스트바이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11월 20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제품 가격은 99.99달러로 20일부터 3곳의 온라인 스토어와 베스트바이 리테일 매장에서 판매된다. 또한 11월 27일부터는 미국 이동통신사 T-Mobile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며 AT&T에서도 기어 VR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9월 24일 오큘러스 커넥트2를 통해 공개했던 기어 VR 컨슈머 에디션은 기존 모델에 비해 19% 무게를 줄여 더 가벼워졌으며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터치패드 면적을 넓히고 깊이감을 주면서 조작 편의성이 향상되었고 기어 VR을 통해 엄선된 영화, 게임, 360도 비디오,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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