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조선 왕실 유물 사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은 오는 12월 1일부터 중요 조선왕실 유물 사진 2,000건을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 '소장품 검색'란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과 제공을 통해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공공 데이터의 개방/공유를 실천하고자 12월 1일부터 규정 개정과 시스템 개편을 시행하여 사진 제공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
지금까지는 소장품 사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서 제출과 사진 1매당 요금 2만원에 해당하는 수입인지 제출이 필요했지만, 12월 1일부터는 허가절차를 폐지하고 인터넷에서 손쉽게 내려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기존 화질과 수준이 다른 고화질로 제공한다.
이번에 무료 개방되는 중요 조선왕실 유물 사진 2,000건은 국립고궁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간 소장품 연구/조사와 전시를 통해 구축된 질 높은 사진과 콘텐츠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영조 어진을 비롯해 일월오봉도 삽병, 태조 금보 등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에서 전래된 중요 왕실 유물과 영친왕 일가 유물 등 박물관 핵심 유물을 선별해 고화질 사진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측은 "이번 '중요 조선왕실 유물 사진 무료 개방'을 통해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도 온라인으로 고해상도의 유물 사진을 보며 조선왕실 유물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느끼고, 박물관 학예연구직 직원들의 연구결과가 담긴 유물 소개를 참고하여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문화유산과 관련된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장 유물 관련 콘텐츠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뉴스] HCG, 최근 5년간 매출액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