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4월까지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독점 사용할 것이라는 루머가 올라왔다.
Weibo에 올라온 해당 루머는 샤오미 CEO 레이쥔이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Mi 5 스마트폰에 대해 최초로 칩셋을 탑재하는 것보다 사용자 경험에 집중할 거라고 밝힌 것에 대해 삼성 갤럭시 S7 출시 전까지 다른 스냅드래곤 820 스마트폰들이 나오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더해진 것이다.

내년 2월 MWC 2016에서 발표될 삼성 갤럭시 S7는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만 사용했던 갤럭시 S6와 달리 이전처럼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을 혼용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 820 발열 및 스로틀링을 줄이기 위한 최적화를 진행 중이라는 소직도 전해진 바 있다.
해당 루머에 대해서는 몇 가지로 추측할 수 있는데, 퀄컴이 플래그십 칩셋 최대 고객이었던 삼성전자가 다시 돌아오도록 독점 공급을 약속했거나, 삼성전자 14nm FinFET 공정으로 알려진 스냅드래곤 820 초기 공급량이 부족해 대량 구매고객(삼성전자)에게 우선적으로 물량을 할당했을 가능성, 삼성전자와 협력해 스냅드래곤 820 최적화를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7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파트너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 등이 그것이다.
다만 어느 쪽이라도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 820을 독점 공급 받는게 사실로 밝혀질 경우 스냅드래곤 810 발열 및 스로틀링 논란으로 올 한 해 동안 플래그십 시장에서 죽을 쑨 LG전자나 소니 같은 경쟁사들은 내년 상반기 신제품 출시 전략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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