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6 및 S6 엣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한다.
삼성전자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검증을 강화하고 베타 테스트 참가자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등 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베타 테스터 모집 기간은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로 KT와 LG유플러스로 출시된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사용자에 한해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갤럭시 앱스(Galaxy Apps) 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갤럭시 케어(Galaxy Care)'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뒤 화면 상단에 위치한 베타 프로그램 배너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하면 된다.
베타 신청시 삼성 계정이 필요하며 베타 프로그램 가입 완료 후 약 24시간 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시지를 받으면 베타 테스트 소프트웨어 설치를 할 수 있다. 문제 발생시 피드백은 베타 테스트 소프트웨어 설치시 자동으로 설치되는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 앱 메뉴에서 '오류 신고' 또는 '제안하기'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 가입을 취소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공식 소프트웨어를 스마트 스위치를 통해 재설치해야 하는데 저장된 사용자 데이터가 모두 삭제되기 때문에 베타 테스트 설치시 백업했던 데이터를 이용해 복구해야 한다.
삼성전자 측은 베타 테스트 소프트웨어는 공식 버전이 아니라 개발 중인 버전인 만큼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추후 공식 출시될 소프트웨어와 구동 방식 등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베타 테스트 프로그램 운영은 주요 모바일 OS 개발사들도 모두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애플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iOS 베타 프로그램을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확대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윈도우폰 사용자들에게 윈도우 인사이더 참가자들에게 윈도우 10 모바일 베타 버전을 배포 중이다.
한편, 이전에 유출된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데이트 일정에 따르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업데이트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번 베타 테스트 모집 기간으로 미루어 빨라야 1월 말 늦으면 2월 이후에야 정식 업데이트가 제공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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