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를 이용한 디바이스가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보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MIT와 TI(Texas Instruments)에서 현재 알려진 모든 해킹 수법에 대한 방호력을 제공하는 RFID 칩 개발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RFID 관련 해킹은 사이드 채널 공격으로 불리는, 전력 사용과 메모리 이용 패턴을 분석해 시스템 암호화 키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해당 공격 시도시 암호화 키의 일부만 해동이 가능하므로 다수의 해킹 시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화 키를 자주 바꿔줄 필요가 있는데, 마음먹고 자료를 탈취하려는 해커의 경우 파워 글리치 공격(power glitch attack) 방식을 이용해 암호화 키를 탈취할 수 있는데, 이번에 MIT와 TI에서 개발한 RFID 칩은 이러한 공격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개발된 RFID 칩은 전원 공급기와 비휘발성 메모리를 내장하고, 양전하와 음전하가 격자 로 배열된 강유전체 결정(ferroelectric crystals) 재료를 사용해 전자기장을 바꾸는 방식으로 관련 정보에 변화를 주어 해킹을 어렵게 만든다.
강유전체 결정은 그 자체로 캐퍼시터의 역할이 가능한데, 해당 RFID 칩은 자료가 저장되는 3.3v 셀에 대한 공격이 감지될 경우 3.3v 셀을 에너지 소스로 활용해 백업용 1.5v 셀에 자료를 저장해 해킹을 방지하고, 다시 3.3v 셀에 전기가 정상 공급될 경우 다시 자료를 복사해 일반 RFID 처럼 동작한다.
단지, 기존 RFID 칩에 비해 비용과 속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있지만, 초당 30회의 리드아웃이 가능해 실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MIT와 TI측의 입장으로, 자세한 내용은 MI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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