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엔트리급 VR 카드를 표방한 라데온 RX 480를 앞세운 후 뒤를 이어 e스포츠
게이머를 노린 엔트리급 게임 카드 라데온 RX 460과 단일 모니터로는 가장 인기있는 해상도인 Full HD 게이머를
겨냥한 라데온 RX 470을 출시하며 첫 번째 1xnm 시대의 일차 세대 교체를 마무리 지었다.
보드나라에서는 앞서 살펴본 라데온 RX 480과 라데온 RX 460에 이어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사용중인 Full HD 게이머를 겨냥한 라데온 RX 470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Full HD 게이머 타겟, 폴라리스 10 아키텍처 기반 라데온 RX 470
AMD 라데온 RX 470은 폴라리스 10 아키텍처 완전체에서 4개의 CU가 비활성화된
Elelsmere GPU가 사용되었는데, ROPs와 메모리 컨틀러로는 폴라리스 10 완전체가 사용된 라데온 RX 480과
동일하다.
따라서 이 두 모델의 차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지포스 GTX 1060 6GB와
지포스 GTX 1060 3GB의 관계와 같은데, 이에 따라 라데온 RX 480은 36CU(2304 스트림 프로세서)/
144TMUs, 라데온 RX 470은 32CU(2048 스트림 프로세서)/ 128TMUs 구조인 점을 제외하면 동일하다고
봐도 좋다.
물론 라데온 RX 480과 비교해 더 적은 유닛이 활성화된 라데온 RX 470의 TDP는
120W로 30W 낮아졌으며, 메모리 클럭은 6,600MHz로 설정되어 최소 메모리 대역폭 224GB/s인 RX 480과
비교해 메모리 대역폭이 211GB/s로 낮아진 차이가 있다.
참고로 앞서 살펴본 라데온 RX 460과 같이 라데온 RX 470 역시 AMD 레퍼런스
디자인 모델 없이 제조사 커스텀 제품만 출시되며, 이번 기사에서는 제이씨현서 국내 유통중인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470
G1.Gaming을 통해 제품 특징을 확인해본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470 G1.Gaming
기가바이트 RX 470 G1.Gaming은 라데온 RX 계열 및 지포스 GTX 10
계열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윈드포스 2X 쿨링 솔루션이 적용된 제품으로, 쿨링팬 수명과 그래픽 카드 발열, 소음의 균형을
잡기 위해 최신 그래픽 카드에 폭넓게 도입되고 있는 STOP&SPIN 기술이 적용되었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470 G1.Gaming의 경우 GPU 온도 45℃를 기준으로
쿨링팬 동작을 제어하며, 쿨링팬의 회전이 중단될 경우 상단 'FAN STOP' LED를 점등해 팬의 회전이 멈춘 상태임을
알려줘, '설마 고장?'이라는 불안감을 방지해준다.
참고로, 부팅 시 10분 후 아이들 상태에서의 온도와 3DMark Fire Strike
Ultra Stress TEST를 진행했을 때의 최고 온도(Full Load)를 체크한 결과 각각 44℃와 80℃를
기록했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470 G1.Gaming은 듀얼 아웃풋 6+2 페이즈 PWM
컨트롤러인 IOR 3567B 기반의 6+1 페이즈 전원부가 구성되어 있으며, 보조전원 커넥터는 레퍼런스 디자인의 6핀보다
두 배의 전력 공급이 가능한 8핀 구조로 설계되었다.
윈드포스 2X 쿨링 솔루션은 GPU의 발열을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세 개의
히트파이프가 GPU와 직접 맞닿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써멀블록의 여타 부분은 메모리 모듈과 전원부의 모스펫, 초크의
발열 처리를 위해 써멀패드로 접촉된다.
보통 그래픽 카드의 백플레이트는 PCB 파손과 휨 방지 비중이 크지만,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470 G1.Gaming에 사용된 백플레이트는, PCB 전면의 전원부 모스펫과 후면에 배치된 모스펫 드라이버의 발열을
추가적으로 커버할 수 있게 써멀패드가 사용되었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470 G1.Gaming은 3개의 디스플레이포트와 1개의 HDMI
포트, 1개의 듀얼링크 DVI 포트가 제공되며, 각 출력 포트와 PCIe 3.0 x16 인터페이스는 손상 방지를 위한
고무재질 캡이 덧씌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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