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로운 10nm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출시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Sammobil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에 탑재된 엑시노스(Exynos) 8895 외에 새로운 2개의 10nm FinFET 모바일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루머에서는 삼성 10nm 모바일 프로세서가 엑시노스 7885와 엑시노스 9610으로 각각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될 거라고 한다.
10nm FinFET 공정으로 만들어진 엑시노스 7885는 2.1GHz ARM Cortex-A73 듀얼 코어와 Cortex-A53 쿼드코어로 구성된 헥사코어(6코어) CPU와 ARM Mali-G71 GPU, 그리고 LTE 모뎀이 통합되며 갤럭시 A7 (2018) 등 중보급형 스마트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10nm 프로세서 엑시노스 9610은 2.4GHz ARM Cortex-A73 쿼드코어 및 Cortex-A53 쿼드코어를 사용한 옥타코어(8코어) CPU와 역시 ARM Mali-G72 GPU, 통합된 LTE 모뎀을 특징으로 하며 갤럭시 태블릿 기종 탑재가 유력하다. 다만 삼성전자가 얼마 전 엑시노스 공식 트위터에 올린 엑시노스 9 티저 이미지에 스마트폰을 배경으로 사용해 엑시노스 9610이 스마트폰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Sammobile은 삼성전자가 10nm FinFET 공정 외에도 이미 하이엔드 칩셋을 위한 7nm 공정 개발에 착수했으며, TSMC가 7nm 퀄컴 스냅드래곤 845 주문을 삼성으로부터 뺏어간 것에 맞서 TSMC의 고객인 애플로부터 차기 A12 프로세서를 삼성 7nm 공정으로 생산할 수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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