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Synology)가 10월 25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시놀로지 2018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시놀로지
2018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첫 순서에는 시놀로지 CEO(최고경영자) 빅 스우(Vic Hsu)가 단상에 올라 기업이 지향하는 점과 미래 사업 전략을 밝혔다.
빅 스우 CEO는 지난 해 시놀로지가 NAS를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라고 새롭게 정의한 것을 언급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의 중요함을
부각하였다. 시놀로지를 대표하는 NAS용 웹 기반 운영체제 DSM(DiskStation Manager)은 6.1버전이 368만 회 넘게
다운로드되었고 사용자는 6억9천만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하였다.
특히 월 2만여 건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제품에 적극 반영하는데 유럽 시장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요구하는 의견이 많아서
'시놀로지 C2'를 출시했는데 그 후 신규 가입자가 1만여 명 증가했다고 하였다.
한국 시장에서는 2U 랙스테이션 XS / XS+ 시리즈가 작년과 비교해 성장률 273%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시놀로지 2018 서울' 행사에서 기존보다 혁신적인 제품들을 다수 공개할 것이라고 하였다.
앞으로 사업 전략으로는 우선 클라우드 협업 시대에 맞춰서 사용자들이 협업하여 데이터 관리하는 방법을 개선할 것이며 향후 1년간 사용자가
다른 사람들과 더 쉽게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고객의 소중한 데이터 보호를 위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로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백업 유연성을 향상할 것이다.
이어서 석미은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가 시놀로지 NAS 제품을 소개하였다.
시놀로지 드라이브(Synology Drive)는 중앙 포털과 파일 스테이션, 클라우드 스테이션 드라이브, 오피스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해
NAS에 저장된 파일을 여러 사용자가 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 환경에서는 여러 명이 같은 파일을 관리하고 싶어하는데 시놀로지 드라이브를 이용하면 그것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오피스 문서 파일이나
슬라이드, 포토샵 파일을 원하는대로 편집해도 이전 데이터가 남아있으므로 백업 걱정도 덜 수 있다. 현장에서 발표자가 직접 파워포인트 문서를
수정하고 그 과정을 시연하였다.
NAS는 데이터 백업 기능도 중요한데 시놀로지는 기업용 액티브 백업(Active Backup)을 선보였다. 기업의 모든 업무 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데 물리 서버든 가상머신이든 상관 없이 백업을 지원한다.
구글 G 스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용 액티브 백업도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있는 데이터도 주기적으로 백업할 수 있고 복원
가능하여 기업 내에서 누군가 악의적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더라도 대비할 수 있다.
개인용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모멘츠(Moments)'가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는 점을
고려해 NAS에 저장된 미디어 파일을 타임라인 형식으로 정리해서 보여준다. 마치 구글 포토처럼 느껴지는데 날짜 뿐 아니라 사진 속 얼굴, 사물을
인공지능으로 분류해 보기 편리하다. 다만 제목은 사용자가 따로 붙여야 한다.
데이터 분석을 위해 외부로 파일을 내보내지 않고 NAS의 CPU로 연산해 각각 분류한다.
시놀로지 오디오 스테이션(Audio Station)은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Alexa)를 지원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둘을 연동해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음악을 스트리밍 재생할 수 있는데 아직 국내 인공지능 스피커들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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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현장에는 실물이 전시되어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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