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Qualcomm)이 브로드컴(Broadcom)의 새로운 인수 제안에 대해서도 거부 입장을 밝혔다.
퀄컴은 지난 2월 14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브로드컴이 제시한 새로운 주당 82 달러의 인수 제안에 대해 퀄컴을 과소 평가했으며 높은 위험 수준을 가지고 있어 퀄컴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퀄컴 이사회 의장인 폴 제이콥스(Paul E. Jacobs)는 브로드컴 CEO Mr. Hock Tan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사회에서는 브로드컴 대표가 공개적으로 제출한 합병 계약서에 포함된 것 이외에 특정 독점 금지 관련 사업 분할에 동의할 용의를 표명했으나 브로드컴이 퀄컴 합병시 각국 정부 규제 기관이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조건에 동의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퀄컴 측은 브로드컴이 자사의 라이센스 사업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아 독점 금지 관련 구제책을 예측하기 매우 어려워졌고 거래가 불발될 경우 브로드컴이 제안한 해지 수수료가 이러한 위험을 보상하는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퀄컴 이사회는 현재 브로드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지만 다양한 방면에서 주주 가치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브로드컴과의 추가 논의를 통해 퀄컴 주식의 진정한 가치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적절한 수준의 거래 확실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