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스팀VR에서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해상도 자동 스케일링(Auto Resolution Scaling) 기능인 VR 해상도 재정의(VR Resolution Redefined)를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오버워치나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워, 철권 7과 같은 일부 게임에서 지원한 동적 해상도 변경 기능과 같은 원리로, 사용자의 시스템 성능이 스팀VR 지원 장비의 권장 사양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어플리케이션의 해상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원활한 VR 경험을 가능케 한다.
이는 스팀VR 런타임이 담당하므로 사용자는 별도의 작업이 필요없고, 원할 경우 직접 스팀VR의 비디오 설정을 편집해 수동으로 해상도를 변경할 수 있다. 해상도 자동 스케일링 기능은 HTC Vive/ Vive Pro, 오큘러스 리프트, 윈도우 MR 헤드셋 등 스팀VR과 호환되는 모든 헤드셋에 적용된다.
단지, 현재는 베타단계이고, 어플리케이션에 1:1 대응 방식이 아닌 시스템이 VR 헤드셋의 기본 해상도를 지원하기 어려울 때 조정되는 방식이기에 아직은 실제 효용성을 크게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시스템이 HTC Vive Pro나 윈도우 MR 헤드셋의 기본 해상도를 지원하기 어려울 때는 HTC Vive나 오큘러스 리프트의 해상도로 스케일 다운되고, 시스템이 HTC Vive 또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기본 해상도를 지원하지 못할 경우 기본 해상도보다 더 낮게 자동설정되지 않고 현재 방식을 유지한다.

어플리케이션 대응 방식이 아니기에 실제 활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ARS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차세대 고성능 VR 디바이스를 구매했을 때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 부담을 줄여주고, 개발자는 앞으로 출시될 새로운 VR 디바이스에 맞춘 테스트와 업데이트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옵션 사용은 스팀 클라이언트의 라이브러리 항목 중 '도구'에서 스팀VR을 선택해 베타 탭안에서 'beta'를 선택해 적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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