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와 스페이스X(SpaceC)가 페이스북 홍보용 페이지를 모두 삭제하였다.

지난 3월 17일 더버지(The Verge)를 비롯해 여러 외신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 대학의 심리학 교수 알렉산드르 코건이 페이스북 이용자 27만 명과 그들의 친구로 연결된 5천만 명의 개인 정보를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의 캠프에 전달해 활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서 페이스북을 퇴출하자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났는데 트위터 사용자 몇 명이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엘론 머스크에게 동참을 권유했는데 그가 응한 것이다. 심지어 엘론 머스크는 페이스북에 두 기업의 페이스북 홍보용 페이지가 있는지조차 몰랐다고 트위터에 답글을 남겨서 이번 조치가 별일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참고로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는 각각 260만여 명에 달하는 팔로워가 있었다. 따라서 홍보 효과가 엄청났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머스크 CEO는 바로 삭제 명령을 내린 것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3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하여 사용자 동의 없이 통화 목록과 SMS(단문 메시지)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았다고 해명하였다. 그리고 개인정보 수집을 동의하는지 묻는 항목이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연락처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일반적이라고 하였다.
물론 사태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산된 상태이기 때문에 페이스북에 개인정보 수집을 동의한 사용자들의 실망감과 우려는 웬만한 조치로는 사그러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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