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공동 창업자로 유명한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워즈니악은 USB 투데이에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자신의 삶에서 세부사항을 제공하고 페이스북은 그 정보로 많은 광고를 하여 돈을 벌고 있다" "페이스북의 모든 이익은 사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해서 얻고 있지만 사용자는 이익을 얻지 못한다"라고 이메일을 보냈다.
지난 3월 페이스북은 영국의 정치 컨설팅 기업 케임브릿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에서 나온 내부 고발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 중 당시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를 위하여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한 정황이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용자는 8700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 때문에 페이스북 사용을 그만 두자는 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데 워즈니악 역시 그 영향을 받아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한 다른 유명인으로는 테슬라(Tesla)와 스페이스X(SpaceX)의 CEO 엘론 머스크가 있는데 그는 아예 두 기업의 페이스북 홍보 페이지를 삭제해버렸다.
워즈니악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하지는 않았는데 타인이 자기 이름으로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현재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비활성화 되어 게시물 2개만 공개된 상태이다.
만약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페이스북은 더 많은 사용자가 이탈할 수 있으며 산하에 있는 인스타그램 역시 위험해질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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