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 60.56조원, 영업이익 15.64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0%,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것으로 순이익도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2% 가량 증가한 11.69조원으로 올라갔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 부문은 1분기에 매출 20.78조원, 영업이익 11.55조원을 기록했는데, 계절적 비수기에도 서버 중심의 수요 강세 영향으로 시장 호조세가 이어졌다.
반도체 부문 가운데 낸드 플래시는 모바일용 수요가 둔화됐지만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따른 고용량 제품들의 수요 견조세가 지속됐으며, D램은 11라인 생상 제품 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32GB 이상 고용량 서버용 D램과 저전력 LPDDR4X 기반의 uMCP, HBM2 등 고부가 제품 시장에 집중해 실적을 개선했다. 시스템 LSI 역시 1분기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모바일 프로세서, 이미지 센서 등 주요 부품의 공급 증가로 실적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1분기에 매출 7.54조원, 영업이익 4,100억원으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했다. OLED 부문이 1분기 주요 거래선의 수요 감소와 LTPS LCD와의 경쟁 심화로 수익이 감소했으며, LCD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판매 감소와 패널 판가 하락에도 고부가 판매 비중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으로 전분기 수준의 수익을 달성했다.
스마트폰이 속한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1분기에 매출 28.45조원, 영업이익 3.77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무선 사업에서 갤럭시 S9 시리즈의 전작보다 빠른 출시와 갤럭시 S8 등 기존 모델의 견조한 판매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네트워크 사업도 1분기 해외 거래선 LTE 투자와 신규 솔루션 공급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소비자 가전(CE) 부문은 1분기에 매출 9.74조원, 영업이익 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TV 사업에서 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했지만 중저가 라인업 축소 등의 재편 작업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며,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원자재가 상승과 미국 신규 가전공장 가동으로 인한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지만 시스템 LSI와 파운드리에서 스마트폰 부품 수요 둔화로 실적 감소 가능성이 있으며, 디스플레이 약세 지속, 무선 사업의 수익성 하락으로 1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