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조 1,230억원, 영업이익 1조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0.2%가 증가한 것으로 각각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많았다. 그러나 지분법 손실 및 기타 영업외 비용이 증가하면서 1분기 순이익은 7,299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2.7% 하락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1분기에 국내 시장에서 신성장 제품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와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지에서도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9% 성장한 4조 9,2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이 인상됐지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에 힘입어 8.2% 늘어난 5,531억원으로 나타났다.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1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4조 1,1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원가 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5%가 증가한 5,773억원으로 H&A 사업부와 함께 LG전자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는 스마트폰 출시 전략 수정으로 프리미엄 모델인 LG G7 ThinQ 출시가 2분기로 결정되면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조 1,585억원에 그쳤으며, 스마트폰 판매량도 23% 하락한 1,140만대에 머물렀다. 대신 사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스마트폰 주요 부품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영업 적자는 1,361억원으로 줄였다.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에서 일부 주력 거래선의 완성차 판매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8,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 투자로 170억원의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본부는 1분기에 매출액 6427억원, 영업이익 78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