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가 차세대 외장 메모리 카드로 주목받고 있는 UFS (Universal Flash Storage)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UFS 카드 출시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JEDEC)의 최신 메모리 규격인 'UF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고성능 외장 스토리지 제품을 의미한다.

UFS 카드는 기존 microSD 카드와 거의 동일한 규격을 사용하면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월등하고 전력 소비량도 낮은 강점이 있어 고용량 콘텐츠에 대응해야 하는 최신 모바일 기기나 드론,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바른전자는 지난 2년여간 상용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한 끝에 기존 제품 대비 안정성이 월등하면서도 생산비용이 저렴하고 대량 양산이 가능한 UFS 카드 32GB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연속 읽기 속도는 330MB/s, 연속 쓰기 속도는 150MB/s로 현재 양산 중인 microSD 카드보다 4~5배 이상 빠른 성능을 갖췄으며, 임의 읽기 속도는 3배, 임의 쓰기 속도는 40배 이상 빨라 고해상도 사진을 다루거나 동영상 전송 등의 각종 작업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
바른전자는 다중 적층 기술을 이용해 오는 3분기까지 8GB부터 256GB 대용량에 이르는 UFS 카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고성능 프리미엄 메모리 카드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UFS 카드는 기존 microSD 카드 리더에서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UFS 카드 리더가 필요하다. 바른전자는 microSD 카드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콤보형 UFS 카드 리더기도 함게 개발했으며, UFS 카드 장착이 가능한 최신 스마트폰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용화 속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한편, 현재까지 UFS 리더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폰은 출시되지 않았으며 기술적 특징으로 볼 때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우선적으로 채용될 것이 유력하므로 바른전자의 UFS 카드 출시가 다음 달 발표될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에 UFS 카드 지원이 포함될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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