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세대 10나노급 16Gb LPDDR4X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해 11월 업계 유일 2세대 10나노급(1y) 8Gb DDR4 서버 D램을 양산한지 8개월 만에 16Gb LPDDR4X 모바일 D램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세대 10나노급 16Gb LPDDR4X 모바일 D램은 기존 20나노급(2y) 4Gb LPDDR3 모바일 D램과 비교해 속도와 생산성이 2배 향상됐다.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된 1세대 10나노급(1x) 16Gb LPDDR4X와 동작 속도는 4,266Mb/s로 똑같지만 소비전력량이 10% 절감되어 모바일 기기 배터리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16Gb(2GB) 칩 4개가 탑재된 8GB D램 패키지는 초당 34.1GB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1세대 대비 패키지 두께가 20% 이상 감소되어 고객들이 더욱 슬림한 모바일 기기를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평택캠퍼스에서 D램 생산을 본격 시작해 고객들의 최첨단 모바일 D램 수요 확대에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하게 됐으며, 2세대 10나노급 공정을 적용한 D램 제품군의 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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