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Mozilla)가 자사 웹 브라우저 파이어폭스(Firefox)에서 웹 사이트 트래커(추적자)를 차단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트래커는 웹 사이트에서 사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적 정확하게 사용자에게 적합한 광고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이 허술해지는 문제가 생긴다. 그 때문에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신규 버전에서 사용자 웹 경험을 높이기 위해 유해한 트래커를 없애기로 결정하였다.
네오윈(Neowin)에 의하면 우선 모질라는 불러오는 데 오래 걸리는 트래커 프로그램을 목표로 삼았다. 고스터리(Ghostery)의 연구에 의하면 웹 사이트 페이지 로딩 시간에서 55.4%는 타사 로딩 트래커로 인한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를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사용자가 낭비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느린 로딩 트래커 차단 기능은 파이어폭스 나이틀리(Firefox Nightly)에 이미 적용 되었는데 테스트 기간이 끝나면 정식 버전에 도입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차단 대상은 모든 웹 사이트에서 사용자를 추적하는 교차 사이트 트래커 프로그램이다. 파이어폭스 나이틀리에 이미 차단 기능이 적용 되었으며 해당 트래커에서 쿠키를 제거하고 저장장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파이어폭스 65버전에 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질라의 마지막 목표는 사용자 동의 없이 폭 넓게 스크립트를 실행해 피해를 입히는 웹 사이트이다. 모질라는 향후 유해한 웹 사이트를 자동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했는데 정확하게 어떤 기준으로 차단하는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인터넷 접속 시마다 각종 광고에 시달리고 보안이 불안한 사람이라면 파이어폭스를 이용해 어느 정도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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