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VESA 디스플레이포트 규격의 어댑티브 싱크 기반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NVIDIA는 모니터에 자체 규격의 별도 모듈이 필요한 지싱크(G-Sync)를 지원 중이다. 이에 따라 게이머들은 엔비디아에 지포스 그래픽 카드도 가격 부담이 낮은 VESA 표준 규격의 어댑티브 싱크를 지원해달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이와 관련해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공개된 엔비디아 지포스 411.70 드라이버서 프리싱크가 지원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techreport에 따르면 지포스 411.70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어플리케이션을 전체 창모드로 구동하면서 모니터 OSD 상의 프리싱크 기능을 활성화할 경우 지포스 그래픽 카드로도 프리싱크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윈도우 10 데스크탑 윈도우 매니저의 자체적인 Vsync 기능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이에 대해 아직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차후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프리싱크 모니터에서의 재생율 동기화 기능을 막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MD의 프리싱크와 NVIDIA의 지싱크, HDMI 2.1에서 도입된 게임모드 VRR은 시스템에서 구현되는 게임, 영화 등의 컨텐츠 재생 속도(FPS)와 이를 표시해주는 모니터나 TV의 고정 재생 속도(60Hz/ 120Hz 등)차이로 인해 실제 표시되는 컨텐츠가 어긋나거나(티어링) 밀리는 듯한(스터터링) 증상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다.
즉, 디스플레이 장비의 재생 속도를 컨텐츠 재생 속도와 동기화 시켜 주는 기술이며, AMD의 프리싱크 및 HDMI 2.1의 게임모드 VRR은 별도의 하드웨어를 요구하지 않는 반면, 엔비디아의 지싱크는 전용 모듈이 필요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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