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낸 스마트워치 'LG Watch W7'을 국내 출시했다.
LG Watch W7는 스마트워치 내에 초소형 아날로그 기어박스를 탑재해 실제 시계바늘이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워치는 화면이 꺼졌을 때는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아 자주 충전해야 하고, 시계 배터리를 쓰는 하이브리드 워치는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기능이 별로 없어 주요 알림은 스마트폰으로 직접 확인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었다.
하지만 LG Watch W7은 초절전 기술로 최대 이틀까지 쓸 수 있는 배터리 사용 시간에 전원이 꺼진 후에도 시계의 시침과 분침이 최대 3일까지 작동해 손목시계로 쓸 수 있다. 아날로그 시계로만 사용할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일까지도 사용 가능하다.
본체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를 적용해 탄탄한 내구성을 갖췄다. 땀, 물 등 습기에 강하고 쉽게 변색되지 않아 야외 활동에 적합한 러버 스트랩을 기본 장착했고, 일반 시계줄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트랩 교체를 지원한다. 14만여 개의 워치 페이스로 캐주얼부터 우아한 기품까지 고객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워치 운영체제로는 구글 웨어러블 OS (Wear OS by Google)를 탑재해 빠르고 안정적인 스마트 기능을 구현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전화, 문자, 카톡 등 다양한 알림 확인은 물론, 운동량을 측정하는 구글 피트니스(Google Fit)도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 가속도, 지자기, 자이로, 압력 등을 알 수 있는 센서들을 탑재했고, 시계바늘을 활용한 스톱워치, 타이머, 나침반, 고도계, 기압계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적용했다.
LG Watch W7의 출고가는 39만 6천원으로 LG 베스트샵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마켓에서 판매된다.
|
[영상] 반도체 공룡이 된 엔비디아, AI/서버시장의 미래는 순탄할까? [NVIDIA 이야기 1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