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19-01-11 12:00
[리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완전 교체
애플 아이패드 프로 11

 

생산성을 추구한 아이패드 프로도 2세대가 지나도록 노트북과 윈도우 기반 태블릿 PC를 대체하지 못했다. 성능과 소프트웨어 지원 모두 Mac 또는 윈도우 10 PC 환경과 비교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작년 어도비가 아이패드를 지원하는 포토샵 CC와 프리미어 러쉬 CC 등 사진과 동영상 편집, 증강현실(AR), 드로잉 도구를 내놓겠다고 발표하고, 애플도 아이패드 프로 3세대에 최신 아이폰에 들어간 것보다 강력한 A12X Bionic 칩셋을 탑재하고 주변기기 연결 방식을 바꾸면서 전문적인 콘텐츠 작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크기는 비슷해도 싹 바뀐 아이패드 프로 11

10인치 안팎의 아이패드 프로는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는 라인업이다. 아이패드 프로 9.7에서 아이패드 프로 10.5, 그리고 작년 하반기 아이패드 프로 11까지 한 번도 같은 사이즈로 후속 모델을 내놓은 적이 없다.

아이패드 프로 10.5(좌)과 비교하면 아이패드 프로 11(우)은 아이폰처럼 하단 Touch ID 홈 버튼을 제거하고 Face ID를 도입하면서 상하 베젤 크기를 줄여 비슷한 크기에 좀더 커진 11인치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수 있게 됐다.

 

화면 크기만 바뀐게 아니라 디스플레이, 카메라, 커넥터, 액세서리까지 전체 디자인과 하드웨어 스펙이 완전히 변경되어 아이패드 프로 10.5와 11은 크기가 비슷하다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화면이 위아래로 늘어나면서 해상도 역시 아이패드 프로 10.5의 2224x1668보다 늘어난 2388x1668 픽셀로 향상됐으며, 모서리 부분도 아이폰처럼 라운드 처리했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해상도 외에 기술적인 특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LED 백라이트 멀티터치 지원 IPS 패널을 사용하며, 120Hz ProMotion 기술, 와이드 컬러 디스플레이(P3)와 True Tone Display, 반사 방지 코팅, 600nit 밝기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아이패드 프로 10.5와 동일한 700만 화소지만 2개의 조도 센서와 도트 프로젝터, 적외선 카메라, 투광 일루미네이터 등이 결합되어 Touch ID 지문 인식 홈 버튼을 대신해 심도와 얼굴 인식을 지원하는 TureDepth 카메라를 표방한다.

TrueDepth 카메라는 Touch ID처럼 얼굴 인식을 통해 아이패드 잠금 해제, 앱 내 개인 데이터 보호, 앱스토어 콘텐츠 구매 및 애플 북스 콘텐츠 다운로드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후면 iSight 카메라는 아이패드 프로 10.5와 같은 1,200만 화소에 f/1.8 조리개 렌즈를 사용했으나 구경을 더 크게 만들면서 렌즈 구성을 6매에서 5매(Five-element)로 줄이고, 4K 60p 동영상 촬영 및 스마트 HDR 사진 촬영 기능이 들어가는 등 업그레이드도 이뤄졌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 10.5 카메라에 들어갔던 광학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빠졌다.

 

아이패드 프로 10.5가 뒷면에 곡선을 넣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면, 아이패드 프로 11은 라운드 처리된 모서리 외에는 아이폰처럼 각진 형태로 바뀌었다. Touch ID가 빠지고 케이스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더 커진 화면에도 불구하고 더 작은 크기와 두께로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패드 위아래에 각각 2개씩 총 4개의 스피커를 내장한 것은 기존 모델과 같지만 아이패드 프로 10,.5가 애플 전용 라이트닝(Lightning) 포트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아이패드 프로 11은 업계 표준으로 사용되는 USB-C (USB Type-C) 포트를 도입했다.

최대 10Gbps 속도의 USB 3.1 Gen2 규격을 지원해 5K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 카메라나 전자 악기 같은 주변기기 연결, 그리고 USB-C 충전 및 아이패드 프로를 이용한 아이폰 충전까지 가능하다.  

 

아이패드 프로 전용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 Folio) 액세서리를 연결하기 위한 스마트 커넥터 위치도 좌측면에서 후면 하단으로 변경됐다. 접점의 크기와 위치가 다르므로 기존 아이패드 프로 10.5용 스마트 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 11에서 사용할 수 없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이패드 프로 11의 우측면에는 신형 애플 펜슬 페어링 및 충전을 지원하는 마그네틱 커넥터가 추가됐다. 마찬가지로 애슬 펜슬 연결 및 충전 방식이 바뀌면서 기존 아이패드 프로 10.5와 프로 11의 애플 펜슬은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아이패드 프로 11이 USB-C 포트로 바뀌면서 제품에 포함된 충전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도 변경됐다. 기본 충전 케이블이 USB-C to USB-C 방식으로 제공되며, 콘센트 일체형 USB 전원 어댑터는 아이패드 프로 10.5에 들어갔던 12W보다 높은 18W급으로 교체됐다.

 

그 밖에 아이패드 프로 11에는 품질 보증서 제품 가이드, 애플 스티커 등의 부수적인 구성물도 포함된다. Wi-Fi 모델과 달리 LTE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는 Wi-Fi + Cellular 모델의 경우 Nano SIM 트레이와 슬롯 핀 등이 포함되며 GPS 기능도 지원한다.  

 

프로 3세대에 맞춘 스마트 키보드와 애플 펜슬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11의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아이패드 프로 전용 액세서리 역시 새로 출시됐다. 아이패드 프로에 딱 맞게 설계된 스마트 키보드는 물론 우수한 필기감에도 불구하고 기능상 불편한 점이 많았던 애플 펜슬(Apple Pencil)도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등장과 함께 재탄생했다.

 

먼저 새로운 애플 펜슬(우)은 '연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존 애플 펜슬(좌) 비교해 유광 대신 무광 마감 처리를 했고 책상에서 굴러 떨어지지 않고 아이패드 프로 측면에 부착 가능하게 한쪽 면을 납작하게 만들었다.

 

구형 애플 펜슬은 끝 부분에 라이트닝 커넥터 형태의 충전 단자를 넣어 전용 어댑터를 사용해 충전하거나 아이패드 프로 라이트닝 커넥터에 바로 끼워서 페어링과 임시 충전을 지원했는데, 전용 어댑터가 쉽게 망가지고 펜슬 뚜껑도 분실하기 쉬워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모델과 함께 출시되는 신형 애플 펜슬은 무선 충전만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따로 충전 커넥터나 뚜껑을 챙길 필요가 없어졌다.

 

애플 펜슬의 납작한 부분을 아이패드 프로 우측면에 있는 마그네틱 커넥터 부분에 가져가면 착 붙으면서 아이패드에서 애플 펜슬을 인식하고 배터리 충전 상태까지 표시해준다. 라이트닝 커넥터로 페어링 및 충전을 했던 기존 애플 펜슬에서 가장 좋아진 부분이다.

자석으로 단단하게 고정되므로 예전처럼 애플 펜슬을 따로 가지고 다니기 위해 케이스나 파우치를 사용할 필요 없이 아이패드 프로 옆에 붙인 상태로 휴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필기감은 기존 애플 펜슬과 큰 차이가 없다. 딜레이가 거의 없고 압력 감지로 선 굵기 조절이 가능하며 펜을 기울여 음영 표현을 할 수 있다. 또한 손에 쥐었을 때 손가락이 닿는 부분을 툭툭 치면 도구 전환이 되는 탭 기능도 들어갔다. iOS 메모 앱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면 바로 지우개 기능으로 연결되어 편하다.

 

애플 펜슬 사용 중에 마모될 수 있는 펜 팁은 나사처럼 돌려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다만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신형 애플 펜슬은 가격이 올랐음에도 기존 제품에 포함되던 여분의 펜 팁이 제공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전면만 보호했던 기존 스마트 키보드와 달리 아이패드 프로 11 후면에 자석으로 부착되어 전후면 모두 감싸는 완전한 보호 케이스 역할도 한다. 아이패드 프로 11에 맞게 스마트 커넥터 접점이 후면 하단으로 이동했다.

 

아이패드 프로 11도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후면 카메라가 튀어나온 형태로 되어 있고 아이패드가 휘어질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보호 케이스가 필수적인데,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쓰면 키보드 입력과 아이패드 프로 보호 역할을 모두 만족시킨다.

 

아이패드 프로 11에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장착하면 문서 작성이나 이메일 보내기, 사진이나 영상 편집, 디자인 등 다양한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물리적인 키보드 입력은 물론 단축키를 이용할 때도 편리하다.

 

커버를 열면 아이패드 프로 11을 두 가지 거치 각도로 세워놓을 수 있어 타이핑을 하거나 동영상을 볼 때 사용자가 편한 각도로 쓸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 11에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장착한 상태로 애플 펜슬까지 붙여서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다만 아이패드 프로 11의 무게는 64GB Wi-Fi 모델 기준으로 약 466g인데,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295g)와 애플 펜슬(18g)까지 더하면 778g 정도까지 무거워진다.

 

iOS 12에 들어간 Face ID 및 애플 펜슬 기능

아이패드 프로 11은 Touch ID 홈 버튼이 사라지고 화면이 위아래로 더 길어지면서 화면 해상도가 2388x1668 픽셀로 변경됐다. 홈 버튼을 대신해 화면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 하면 홈 화면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우측 상단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빠른 설정 화면이 표시된다.

아이폰 X/XS/XR 등 Face ID 기반 아이폰을 먼저 써본 사람이라면 홈 버튼을 누르지 않는 제스처 방식의 홈 화면 조작에 익숙할 것이다. 

 

아이패드 프로 10.5에 있었던 홈 버튼 지문인식(Touch ID) 기능이 사라진 대신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Face ID를 도입했다. 아이폰과 달리 가로 모드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홍채인식보다 쉽고 빠르며, 가로로 잡을 때 전면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애플 펜슬 페어링 및 충전도 한결 편해졌다. 아이패드 프로 11 우측면 마그네틱 커넥터 쪽에 애플 펜슬을 부착하면 화면에 애플 펜슬 이미지가 표시되면서 페어링 안내창이 뜬다. 애플 펜슬을 커넥터에 붙일 때마다 배터리 충전 상태도 표시해준다.

 

아이패드 프로 11 설정 메뉴에도 애플 펜슬 항목이 추가되어 페어링된 애플 펜슬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바로 확인 가능하고, 더블 탭 동작에 따른 기능도 바꿀 수 있다. 메모나 필기를 많이 쓰는 사람은 기본 지우개 전환이 편하고 그리기 작업을 하는 사람은 다른 옵션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아이패드 프로 11은 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카메라 설정을 보면 기존 아이패드 프로 10.5에는 없던 스테레오 사운드 녹음이 추가되었으며, HDR 사진도 수동으로 켜고 끄지 않고 촬영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적용하는 스마트 HDR로 바뀌었다.

 

같은 iOS 12 카메라 앱에서도 아이패드 프로 10.5는 HDR 버튼이 별도로 제공되는데, 스마트 HDR 기능이 들어간 아이패드 프로 11은 라이브 포토와 타이머, 플래시 버튼만 제공되고 HDR 버튼이 빠졌다.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됐다. 아이패드 프로 10.5에서는 4K 동영상은 30fps 촬영 모드 하나만 존재했는데, 아이패드 프로 11은 4K 30fps 외에 더욱 부드러운 60fps은 물론 영화같은 장면을 만드는 24fps 모드도 선택 가능해졌다.

또한 슬로모션 비디오 촬영도 아이패드 프로 10.5는 720p HD 해상도에서만 240fps 촬영을 지원했던 것을 아이패드 프로 11은 1080p 풀HD 동영상까지 240fps을 지원한다.

 

2세대 차이나는 A12X Bionic 칩셋 탑재

이전 모델 아이패드 프로 10.5은 한 세대 전 아이폰에 들어갔던 애플 A10 칩셋을 기반으로 하는 A10X Fusion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 11은 같은 해 출시된 아이폰 XS 및 XR 시리즈에 들어간 것과 같은 계열인 TSMC 7nm 공정 A12X Bionic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 때문에 제품 주기로는 1년 만에 나온 모델이지만 프로세서 기준으로는 2세대를 건너온 셈이다. 

아이폰용 A12 Bionic은 4코어 CPU와 6코어 GPU가 들어갔는데,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A12X Bionic 칩셋은 4개의 고성능 코어 및 4개의 저전력 코어로 구성된 옥타코어(8코어) CPU와 7코어 GPU가 사용된다.

A12X Bionic CPU 성능은 싱글 코어 기준으로 이전 세대 대비 35% 빨라졌고 멀티코어 기준으로는 90% 더 빠르다. 애플이 디자인한 7코어 GPU는 테셀레이션 및 멀티레이어 렌더링, 무손실 메모리 압축 기술을 지원하며, 이전 세대보다 그래픽 성능이 2배 향상됐다.

A12X Bionic에 들어간 실시간 머신 러닝을 위한 뉴럴 엔진(Neural Engine)은 아이폰용 A12와 동일한 초당 5조 회의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그 밖에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의 향상된 심도 엔진, HEVC 인코더 및 디코더, 비디오 프로세서, 성능 향상과 보안 관리를 위한 각종 기능이 탑재됐다.

 

아이패드 프로 10.5(2세대)에 들어간 애플 A10X Fusion 칩셋은 고성능 3코어 및 저전력 3코어를 결합한 헥사코어(6코어) CPU가 들어갔지만, HMP(Heterogeneous Multi Processing, 이기종 다중 처리) 모드를 지원하지 않아 멀티 코어 사용시 최대 3코어까지만 동작했다.

실제로 GeekBench 4.0 벤치마크를 돌려보면 아이패드 프로 10.5의 A10X Fusion 칩셋은 CPU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3코어 CPU로 잡히고 멀티코어 점수 역시 싱글 코어의 3배 미만에 그친다.

그러나 3세대에 해당하는 아이패드 프로 11은 애플 A12X Bionic 칩셋이 HMP 모드를 지원하므로 같은 GeekBench에서 8코어로 표시되며 멀티코어 점수 역시 싱글 대비 3.6배가 넘는 것으로 측정됐다. 아이패드 프로 10.5와 11의 CPU 성능을 비교해보면 싱글코어 기준 약 25%, 멀티코어 기준 91% 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다.

GPU 성능은 이전 모델 대비 41% 가량 향상된 것으로 측정됐다. 메모리 용량은 아이패드 프로 11 1TB 모델만 6GB RAM이 들어가고 나머지 용량은 4GB RAM을 탑재한다.

 

AnTuTu 벤치마크 결과를 비교해보면 GeekBench와 달리 CPU보다 GPU 점수 차이가 더 크게 나온다. CPU 점수는 이전 세대 대비 약 49%, 메모리 점수는 56% 가량 증가했는데, GPU 점수는 158% 향상된 것으로 측정됐다. 전체 점수 기준으로는 아이패드 프로 11이 이전 세대보다 93% 정도 성능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GPU 성능을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 iOS 버전의 GFXBench Metal 앱을 다운받아 테스트 해보니 항목에 따라 다르지만 1080p Offscreen 기준 1.5배에서 최대 2배에 가까운 95%까지 향상되기도 했다.

 

또 다른 GPU 성능 측정 툴인 BaseMark Metal 버전 테스트 결과도 GFXBench와 마찬가지로 아이패드 프로 11이 이전 세대보다 95% 가량 향상된 점수를 기록했다. 이 정도면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11 발표 당시 A12X Bionic의 그래픽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2배 빨라졌다고 하는 말이 사실인 셈이다.

 

생산성을 갖춘 완전한 업그레이드

사실 아이패드 프로 10.5 사용자 입장에서 1년 만에 나온 신모델은 단순히 디자인만 바뀐 옆그레이드 모델이었으면 하는 소망도 있었지만, 유감스럽게도 애플은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주변기기까지 완전히 업그레이드 된 결과물을 내놓았다. 120Hz 패널이 들어간 아이패드 프로 10.5가 진리의 프로 2세대라고 생각했는데, 이 또한 애플에게는 10.5인치 1세대에 불과했던 셈이다.

최신 아이폰과 같은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Face ID와 멀티태스킹 처리가 강화된 A12X Bionic 칩셋은 물론 편의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USB-C 포트 채용, 스마트 HDR 사진 및 4K 6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그리고 아이패드 본체 만큼이나 디자인과 기능이 개선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와 애플 펜슬로 아이패드 생산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그러나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스펙이 올라가면서 아이패드 프로 11의 국내 출시 가격도 이전 세대보다 비싸졌고,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물론 애플 펜슬까지 이전 세대 액세서리와는 호환되지 않아 모두 새로 구매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액세서리 가격도 인상됐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 11의 제조 공정이 바뀌면서 이전보다 더 심해졌다는 말이 나오는 케이스 휘어짐 현상도 가뜩이나 애플 A/S에 대한 불만이 높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불안한 부분이다.

모바일 태블릿 기준으로 아이패드 프로 11 이상의 완성도를 제공하는 제품은 찾기 어렵지만, 애플이 케이스 강도를 개선하고 메모리를 늘리면서 가격을 낮춘 후속 모델을 올해 출시한다면 이 제품도 진리의 2세대가 아닌 아이패드 프로 9.7과 10.5의 뒤를 따를 1세대가 될 수 있다.

 

  태그(Tag)  : 애플, iPad, 타블렛PC,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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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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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9-01-11 16:1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외형도 성능도 확실한 업그레이드군요.
... 99.9 부터 시작하는 가격...

태기 taek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9-01-12 15:3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가격이. 문제네요..
성능은 확실히 업인데
윈도리트윗 / 19-01-12 16:0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 뽀개지는거 말고는 딱히 단점은 없는데.. (비싼 가격은 원래 애플은 그런갑다..)
대체 저 큰 화면에도 아이콘은 가로 네개 강제 배열은 진짜 개극혐..
feat. 하단 투명바는 언제 해줄거냣!!
진짜 언제쯤 내 맘대로 아이콘 배열하게 해줄건지.. 파시스트 애플!!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9-01-18 11:2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여분의 펜 팁 마저도 이젠 빼버렸네..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ㅋㅋ / 19-02-08 7:2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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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빨 수 있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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