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외신들에 따르면 구체적인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약 11억 6천만 개의 정보가 해커 포럼에 떠돌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Collection #1' 이라는 이름으로 유출된 개인 정보는 약 7억 7200만개의 중복되지 않은 이메일 주소와 2100만여개의 중복되지 않은 비밀번호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킹 포럼에서 공유되고 있는 이번 정보는 파일 용량만으로 87GB에 달하며, 지금까지 분석된 바에 따르면 해킹 포럼에 떠도는 유출 자료는 2008년부터 2015년 사이에 수집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관련 사실을 공개한 보안 연구가 Troy Hunt는 Collection #1에 자신의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Have I Been Pwned' 웹사이트에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유출된 파일 이름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유출 정보가 공유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Collection #1외에도 Collection #5까지 총 87.2GB에 달하는 Collection 시리즈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방 차원에서 가급적 각 사이트별 중복되지 않는 독특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백신과 방화벽 사용을 포함해 보안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보안 지침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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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휴가철 노린 사이버 범죄 급증.. 씨큐비스타, '5대 보안수칙'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