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에서 윈도우 10을 구동한 사진이 올라왔다.
WinFuture에 따르면 루미아 스마트폰의 윈도우 10 ARM 버전을 연구하는 Ben imbushuo(@imbushuo) 최근 트위터에 닌텐도 스위치에서 윈도우 10 ARM 버전을 구동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윈도우 10 로고가 표시된 다음 펌웨어 문제로 블루스크린이 생성되었으나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 스위치에 윈도우 10 ARM 버전을 구동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또한 Github에 새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문서화해서 다른 개발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윈도우 10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엔비디아 테그라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는데, 엔비디아가 공개한 테그라의 보안 취약점이 알려진 이후 지난 해 이를 이용해 기기를 해킹해서 리눅스(Linux)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방법이 알려지기도 했다.
리눅스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구글 안드로이드 Q와 윈도우 10 ARM 버전을 구동하려는 프로젝트가 등장하면서 닌텐도 스위치를 모바일 컴퓨팅 기기로 만들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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