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 비방디 SA (Vivendi SA, 이하 비방디)가 유비소프트(Ubisoft) 주식을 모두 매각하였다.

킷구루(Kitguru)에 의하면 비방디는 2015년 말부터 유비소프트의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는데 2016년 12월에는 지분을 25% 넘게 보유하여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프랑스 법률상 기업이 다른 기업 주식을 30% 이상 보유하면 인수를 제안해야 하는데 이전에 비방디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산하에 둔 적도 있어서 유비소프트를 흡수해 다시 게임 시장에 발을 들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왔었다.
그러나 유비소프트 CEO 및 이사회와 협의를 거친 비방디는 2018년에 모든 유비소프트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5년 동안 다시 주식을 매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다. 드디어 비방디는 유비소프트 주식을 전부 매각했는데 그 금액은 약 20억 유로(약 2조5,518억 원)에 이른다.
이로써 유비소프트는 거대 기업의 영향 아래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하였다. EA(일렉트로닉아츠)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거대 기업에 인수되거나 서로 합병한 게임사가 시간이 지나면서 경영 개입으로 게임 개발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사례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에 유비소프트가 자유로워진 것은 게이머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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