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가 게임 개발자들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게임에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인 '엔비디아 지포스 GPU(NVIDIA GeForce GPUs)' 강화를 위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중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지포스 RTX 시리즈 외에 GTX 시리즈에서도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게이머들은 4월 공개될 드라이버를 통해 지포스 GTX 1060 6GB 이상의 파스칼 아키텍처 그래픽 카드와 볼타 아키텍처 그래픽 카드, RT 코어와 텐서 코어가 배제된 지포스 GTX 1660 이상의 튜링 아키텍처 그래픽 카드에서도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경험이 가능해진다.
단지, RT 코어가 없는 지포스 그래픽 카드는 CUDA 코어만으로 레이트레이싱 작업을 처리해야 하므로 지포스 RTX 시리즈보다 성능면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는데, 엔비디아의 발표에 따르면 지포스 GTX 1080 Ti는 지포스 RTX 2080보다 최대 세 배 가까운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
엔비디아의 이번 결정은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기술의 성장을 가속화를 위한 결정으로 풀이되며, 4월 드라이버로 실시간 레이트레이싱이 지원되는 지포스 GTX 그래픽 카드는 마이크로소프트 DXR과 벌칸(Vulkan) API를 지원하는 게임을 모두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그래픽 카드의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지원과 더블어 개발자들을 위한 엔비디아 게임웍스 RTX도 발표했다. '게임웍스 RTX'는 개발자들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게임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괄적 도구 세트로, 게임웍스 라이선스 아래 오픈 소스 형태로 개발자 커뮤니티에 제공되며, 언리얼 엔진 4.22과 유니티의 2019.03 프리뷰 릴리스용 플러그인을 포함한다.
게임웍스 RTX에는 필요한 광선 수와 픽셀당 샘플 수를 줄일 수 있는 디노이징 (denoising) 기술을 통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가속하는 라이브러리인 'RTX 디노이저SDK(RTX Denoiser SDK)', DXR과 그 외 지원 API로 구축된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의 디버그과 프로파일을 지원해 개발자들의 시간을 절약하는 독립형 개발자 도구인 'Nsight for RT'가 포함된다.
게임웍스 RTX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엔비디아 개발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엔비디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상용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과 '유니티'는 레이 트레이싱 기능이 곧 통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 개발자들은 이를 활용해 엔비디아 지포스 GPU에서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는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게임 엔진에 통합하면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컨텐츠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등 모든 게임 엔진 사용자들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 4.22는 현재 프리뷰로 제공되고 있으며, 오는 3월 20일 에픽(Epic)의 GDC 기조연설에서 최종 릴리스되는 세부 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니티는 4월 4일부터 모든 사용자들에게 2019.03 유니티 릴리스 내 전체 프리뷰 액세스를 비롯해 깃허브(Github)에서 제공되는 커스텀 실험용 빌드로 최적화된 프로덕션 중심의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지원을 제공한다.
그 외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유명 AAA 게임 엔진으로는 DICE/EA의 프로스바이트 엔진(Frostbite Engine), 레메디 엔터테인먼트(Remedy Entertainment)의 노스라이트 엔진(Northlight Engine)과 크리스탈 다이나믹스 (Crystal Dynamics), 킹소프트(Kingsoft), 넷이즈 (Netease)의 엔진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