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9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12.27%, 영업이익은 42.59%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14.13%. 영업이익은 60.36%가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실적 하락은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이미 예상됐던 것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달 말 이례적으로 예상 실적 설명자료를 공시하면서 디스플레이 및 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거라고 밝힌 바 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 패널의 비수기 속 중국 패널업체의 물량 증설로 인한 고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플렉시블 OLED 대형 고객사 수요 감소 및 LTPS LCD와의 가격 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것.
메모리 사업도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 대비 일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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