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고전 게임 '카드놀이(Solitaire)'가 미국의 스트롱 국립 놀이 박물관(Strong National Museum of Play)이 선정하는 '월드 비디오 게임 명예의 전당(World Video Game Hall of Fame)' 게임이 되었다.

1990년에 윈도우 3.0 기본 게임으로 출시된 카드놀이는 당시 마우스가 익숙하지 않았던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주었고 PC 게임이 흔하지 않았던 시기여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카드놀이는 2013년 윈도우 8.1까지 무료 배포되었으므로 적어도 윈도우 PC 수십억 대에 설치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스트롱 국립 놀이 박물관은 게임계에서 역사적으로 가치 있고 큰 업적을 달성한 게임을 월드 비디오 게임 명예의 전당 목록에 올리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는데 23년 역사를 가진 마이크로소프트 카드놀이도 드디어 이름을 올린 것이다.
다만 카드놀이의 유명세에 비해 개발자는 빛을 보지 못했다. 1980년대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턴 사원이었던 웨스 체리 (Wes Cherry)가 카드놀이를 개발했는데 2017년에 실시된 인터뷰에 의하면 그는 게임을 개발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에게서 저작권료를 전혀 받지 못했으며 현재는 컴퓨터와 무관한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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