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X570 칩셋의 실제 PCIe Lane 스펙이 공식 스펙과 다르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AMD가 라이젠 시리즈를 출시하며 표방한 플랫폼 호환성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AMD가 컴퓨텍스에서 X570 칩셋을 공식 발표하기 전,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기존 300 시리즈와 400 시리즈 칩셋의 3세대 라이젠 대응 바이오스 배포 중 A320의 지원 여부로 논란이 있어왔는데, 이번에 X570칩셋을 발표하며 공개한 호환표에서 A320이 공식적으로 3세대 라이젠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났다.
특히, X370과 B350에 대해서도 '선택적인 베타 바이오스 업데이트 필요'라는 제한 사항을 언급, AMD 300 시리즈의 3세대 라이젠 지원은 제조사별로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AMD가 라이젠 시리즈를 출시하며 내건 2020년까지 AM4 플랫폼의 호환성 보장 공약을 포기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X570 칩셋은 1세대 라이젠 및 레이븐 릿지를 지원하지 않는 것도 명시되었다. 물론 최신 메인보드와 구형 CPU 조합 비율은 높지 않겠지만, AMD가 라이젠 시리즈를 통해 회생하면서 초심을 잃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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