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의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은 시청자미디어재단과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방송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각장애인의 소득수준, 장애급수, 연령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 올해 말까지 시·청각장애인용 TV 15,000대를 무료로 보급한다.
LG전자는 올해도 장애인 방송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한 시·청각장애인용 TV를 공급하며, 제품 개발과 생산, 배송, A/S까지 TV 보급사업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직접 맡을 계획이다.

LG전자가 올해 보급하는 시·청각장애인용 TV(모델명 32TL62GH)는 32인치 화면에 Full HD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능으로 방송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는 말, 내레이션 등의 음성 내용을 자막으로 보여준다. 사용자 편의에 맞춰 자막 위치, 색상, 크기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자막 화면이 일반 방송 자막과 겹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면 위아래로 분리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수어 화면을 제공하는 방송을 시청할 경우 필요에 따라 수어 화면 크기를 3단계로 확대하고, 위치도 상하좌우로 조절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 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점자/양각 버튼이 있는 전용 리모콘의 음성 안내 버튼을 누르면 TV에서 모든 기능의 사용 방법을 음성으로 설명해준다. 또 사용자는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음성 종류, 속도, 높낮이 등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저시력 사용자를 위해 화면의 원하는 부분을 최대 300%까지 확대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시·청각장애인용 TV를 통해 고객들이 세상과 원활한 소통을 경험하고 편리하게 TV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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