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Epic Games) 창립자이자 CEO인 팀 스위니(Tim Sweeney)가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에서 최신 게임을 독점 출시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하였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해 12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하는 게임을 꾸준하게 늘려나가고 있는데 독점 판매하는 게임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경쟁사인 밸브(Valve)의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판매 중이거나 판매 예정이었던 게임이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 판매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트위터에서 항의하는 글을 올렸는데 스위니 CEO는 "스팀은 가장 큰 PC 게임 판매처이며 'DOTA 2', '카운터 스트라이크', '포탈' 등 독점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스팀은 게임 판매 수수료로 30%를 받는데 게임사들이 이를 피하기 위한 것이 어째서 잘못되었나?" "소규모 개발자들과 배급사는 에픽게임즈를 통해 게임 판매 수수료를 12%로 절감하고 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크라우드 펀딩(다수 익명인에게 후원 받아 조성한 자금)으로 개발한 게임을 도덕적 의무 때문에 스팀에 출시하고 판매 수수료 30%를 밸브에게 제공하는 것은 자기 견해로는 미친 소리이다"라고 격한 표현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편 스위니 CEO가 언급한 스팀 독점 게임 세 가지는 밸브가 직접 개발한 것이어서 스팀에만 출시한다고 해도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며,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스팀보다 낮은 판매 수수료를 책정하여 게임 개발자 및 배급사의 수익은 보장해줄지 몰라도 게임 가격이 더 저렴한 것은 아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선택권만 제한 받는 것이므로 또 다시 논란이 불거지고 말았다.
에픽게임즈의 행보를 보고 온라인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게임을 자체 판매 가능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헤일로: 마스터 치프 콜렉션'을 스팀에도 판매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역시 자체 판매처를 보유한 CD 프로젝트 레드는 E3 2018 최고 기대작이었던 '사이버펑크 2077'을 스팀과 에픽게임즈에서도 예약 판매 중이다.
반대로 에픽게임즈를 지지하고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게임을 독점(또는 기간 독점) 판매하는 게임사들도 있으므로 현시점에서 게이머들은 원하는 게임을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즐기지 못하는 문제 때문에 계속 고뇌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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