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56.13조원, 영업이익 6.6조원, 순이익 5.18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6% 및 53.1%가 감소한 것으로 반도체 하락세로 인해 이익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2분기 반도체 사업 매출은 16.09조원, 영업이익 3.4조원으로 메모리 시장은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구매 재개와 응용처 전반의 고용량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했다.
낸드 플래시도 고용량 제품 비중을 늘렸으며, 시스템SLI는 고화질 이미지센서와 5G 모뎀 솔루션 판매 증대, 파운드리도 주요 고객사의 8나노와 10나노 AP, 이미지 센서 수요가 증가해 실적이 증가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고정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업황 약세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무려 70%가 하락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2분기에 매출 7.62조원, 영업이익 7,5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고객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1회성 수익이 발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스마트폰이 속한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A 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갤럭시 S10 판매 둔화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량 감소와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CE (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2분기에 매출 11.07조원, 영업이익 7,100억원을 기록했다. TV 사업은 QLED, 초대형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시장 가격경쟁 심화로 영업이익 소폭 줄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에 시설투자로 6.2조원을 지출했는데, 사업별로는 반도체 5.2조원, 디스플레이 5,0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