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텐센트의 중국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타트'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포스 나우로 불리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 중인 엔비디아는 올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소프트뱅크, 한국 시장에서는 LG U+와의 협력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와 텐센트의 세부 파트너십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체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 중인 엔비디아가 일본 및 한국과 달리 올해 초 테스트를 시작한 텐센트의 스타트 서비스에 파트너사로 참여한 것은 중국 시장의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게임을 구동하고, 게이머는 클라이언트 또는 터미널을 통해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따라서 서비스 구독자는 고사양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낮아지고, 실제 게임 구동이 이뤄지는 데이터센터와의 지연 시간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동일 조건이라면 데이터센터가 멀수록 레이턴시가 늘어나므로 일정 수준의 사용자 경험 유리를 위해서는 서비스 지역에 데이터센터 확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엔비디아가 일본 소프트뱅크, 한국 LG U+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도 이같은 이유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스트리밍 게이밍 시장은 이번에 파트너십을 발표한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와 텐센트의 스타트외에도 구글 스타디아, MS X클라우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리퀴드 스카이 등의 여러 서비스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텐센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포스 나우를 중국 시장에 직접 서비스하는 대신, 텐센트의 스타트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 시스템에 GPU 공급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을 위한 게임 엔진 최적화와 게임에서의 인공지능 적용 등을 위한 테스트 배드의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판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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